‘연애의 발견’ 이라는 평범한 책입니다. 열어 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
[연애의 발견 │[ 권태기는 어느 연애에나 쉽게 찾아올 수 있다. 권태기란, 쉽게 말하자면 지금의 연인에게 싫증을 느끼고 무슨 말을 하든 서운하며 짜증이 나는 것이다. 은근히 스킨십을 피하거나 하는 등의 행동으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. 그러나 한 가지 주목해야 할 점이 있다. 사실, 권태기가 찾아올 즈음에 정말로 상대가 변해서 권태가 온 경우는 드물다. 권태를 느끼는 자신의 마음이 변한 경우가 대다수인 것이다. 그렇다고 헤어지고 싶은가 하면 그런 것은 아니다. … ]
쿄쵸우 아야:(...유심히 살펴보다... 지금과 비슷한 처지인거같아 입을 앙 뭅니다..)
....아야, 관찰력판정
쿄쵸우 아야:
관찰력
기준치:
60/30/12
굴림:
57
판정결과:
보통 성공
[ 혹시 권태기라고 느끼면 어떡하지. 그런 게 아닌데… …]
다른 책 한 권이 남아있어요
쿄쵸우 아야:(윈도우화면이 보이지만 시선을 돌려 나머지 책 한권을 집어듭니다)
<책2>
아야가 여태껏 본 적 없었던 희한한 문양이 그려진 책 표지입니다.
상당히 얇고 커버가 종이인 걸 보니 무언가의 설명서 같기도 합니다.
크기는 손바닥 정도로 작습니다.
아야가 책을 펼치면 가장 먼서 들어오는 것은 어떤 반지의 그림입니다.
치밀하게 세공된,
아름다운 큐빅이 박힌 반지는 그림 속에서 두 개가 나란히 짝을 이루고 있습니다.
아무래도 이건, 커플링인 걸까요… …?
쿄쵸우 아야:(와~ 예쁘다!!)
반지 그림을 확인한 아야는 아래에 쓰인 글을 발견합니다.
[<축복의 반지> │ [ 요즘 젊은 연인들 사이에 유행하는 축복의 반지는 어떤 사람에게는 기적을 안겨주기도 한다. 현실에서 이루어질 수 없는 것들이나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들을 이루어준다는 이 반지는 사실 소원을 들어주는 반지가 아니라, 사람들이 원하지 않는 엉뚱한 기적을 일으키기도 하는데… … ]
쿄쵸우 아야:(에~ 마법의 반지구나!)
자세히 보면
이 글은 잘 붙여진 스티커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.
쿄쵸우 아야:(! 사알짝~ 뗴어봅니다)
아야, 행운 판정
쿄쵸우 아야:
운
기준치:
80/40/16
굴림:
64
판정결과:
보통 성공
그 모양대로 깔끔하게 떼었더니
< 사악한 풍요의 축복 >
[ 오로지 번식을 위해 만들어진 이 반지는 소지자에게 자식이라는 풍요를 안긴다. 반지의 소지자는 아주 가볍고 간단한 접촉만으로도 성별에 관계없는 임신을 시키거나, 임신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. 손을 잡거나, 입맞추는 것으로도 아이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은 혁명이다. 반지 소지자는 꿈으로 어렴풋이 반지의 진실을 보게 된다. 귀한 젖이 극소량 첨가된 이 반지는 아이를 갖지 못하는 자들에게는 곧 축복이 될 것이고… … ]
이상의 내용을 확인한 아야는 비현실적인 내용에 기분이 더더욱 꺼림칙해질 뿐더러, 약간의 혼란스러움까지 동반하게 됩니다.
쿄쵸우 아야:(.....에?)
(동화인가~? 유우키군은 이런 동화를 좋아하는구나~)
서재에서 나갈까요?
쿄쵸우 아야:(신기하네~ 생각하며 암생각없이 책을 닫아버리고는 원래자리에다 놓으려다, 권태기내용이 적힌 연애책에 괜히 불안해져 두 권 다 책꽂이속에 넣어버립니다. oO이런 책이 꺼내져있다는건..훌쩍)
서재에서 나가려던 아야는 이내 책 두 권 아래에 깔린 작은 열쇠를 발견합니다.
보아하니 부엌의 그릇장 열쇠인 것 같습니다
어디로 갈까요?
쿄쵸우 아야:(부엌에 가서 유우키군의 눈치를 살핍니다..)
살금살금..
부엌
아키모토 유우키:(아야가 먹고싶어한 야끼소바를 열심히 만들고 있습니다. 눈치 못챈듯)
쿄쵸우 아야:(자신도모르게 숨을 참았던터라 숨을 내쉬며.. 그릇장에 열쇠를 꽂습니다)
그릇장을 열면..
[ 알 수 없는 반지 케이스]를 얻습니다!
< 알 수 없는 반지 케이스 >
꺼림칙한 느낌을 폴폴 풍기는 케이스.
열자 아름답게 세공된 반지 한 쌍이 들어 있다.
보아하니 유우키와 아야의 손에 각각 꼭 맞을 것 같은 사이즈다.
하지만…
… 어쩐지 끼고 싶지 않은 강렬한 기분이 든다.
이대로 껴 버리면 돌이킬 수 없는 일이 일어나 버릴 것 같다.
일단 가지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?
쿄쵸우 아야:(유우키군을 슬쩍 보고선 주섬 챙깁니다)
침실로 갈까요?
쿄쵸우 아야:(궁금하니까 눈치안보고 침대에서 봐야지~!)
침실
아키모토가 쓰는 침실입니다.
말끔하고 단정하게 정리된 것이
아키모토의 성격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.
커다란 침대와 옆에 덩그러니 놓여 있는 책상 정도가 눈에 띕니다.
쿄쵸우 아야:(점프해서 구르고는 아키모토의 이불자락을 껴안습니다) 헤헤~
커다란 침대는 어쩐지 위험할 정도로 푹신합니다.
머리를 대면 금방 잠들지 않을까…? 하는 생각이 듭니다.
스르르 잠에 빠진 아야
쿄쵸우 아야:(zzZ..)
아키모토 유우키:아야 밥 다 됐어. 나와~
쿄쵸우 아야:....으응~.. 10분만 더어..
(이불속으로 더욱 들어갑니다..)
아키모토 유우키:(침실로 가서 잠든 아야를 확인하고는 어이없어하는 표정을 지어요. 지금 자면 어떡해!! 이불을 뺏어 버립니다) 밥 안먹을꺼야?
쿄쵸우 아야:아아아~~~,,으 (울먹이는소리를내며 두눈을 뜨지못한채로) 먹을게에...
(유우키군에게 손을뻗습니다)
아키모토 유우키:(움찔, 빼앗았던 이불을 차곡차곡 개어 옆에 두고 문 앞으로 나가요) 음식 식겠다.
쿄쵸우 아야:(휘적휘적.. ,,,, ?? 미처 떼지못한 눈을 스르르 떼고는 믿을수없단 듯 손을 내립니다) 또야...~?
(원래라면 나가는 유우키의 등을 힘껏 껴안으며 같이 나갔을테지만...)
(바라만보다 따라 나섭니다)
아키모토 유우키:(제법 빠르게 식탁에 앉아요. 식탁에는 먹음직스러운 야끼소바가 있습니다) 파르페는 밥 먹고 나가서 사먹자. 나 요리하는 동안 어딜 돌아다녔길래 침실까지 가서 자고있어?ㅍㅍ
쿄쵸우 아야:야끼소바아~ (신나는 목소리로 수저를 집어듭니다) 응웅~ (냠냠먹으며) 그냐앙~ 어쩌다보니 잠까지 들어버렸네 헤헤. (맛있다는 듯 행복한 표정을 짓고는)
유우키군 침대는 참 편한것같아~ (담번엔 꼭 푹 잠들고말겠어!)
아키모토 유우키:(행복해하는 아야를 보고 내심 다행이라는 생각을 해요. 그야, 오늘은 티나게 스킨쉽을 피했으니까.. 단순해서 귀여운 아야랑 같이 밥 먹기 시작합니다) 그래? 음,,,(인상 찌푸리며) 사실 최근에 악몽...? 같은걸 꿔서 잘 모르겠네.